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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산의 부장들> 영화 시청전 배경지식/ 주말 넷플릭스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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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영화가 기본 배경 상황을 알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심지어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영화라면 더욱 그렇다.

최근에 넷플릭스에 떠서 보게된 남산의 부장들

이 영화는 10 26 사건을

중심으로 본 김재규와 차지철 간 두 인물의

묘한 긴장감이 약 2시간의 러닝타임의 주를 이룬다.


"배경 및 인물"

 

박정희 대통령이 장기집권함에 따라 유신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가진 미국이 박정희 정권을 비난하며

한미 양국간의 묘한 긴장감이 조성이 된 때가 있었다.

 

 

김형욱 (배우 곽도원)

 

 

上: 김형욱 下: 배우 곽도원

*영화에서는 모든인물들이 가명을 쓴다.*

 

 

이 시기에 5 16군사 쿠데타에 활약한 박정희의 신임을

받았던 전 중앙정보국장 김형욱이 박정희의

3선 개헌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시켰다는 이유로 박정희에게 버림을 받고

이에 미국으로 가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회고록을 쓰기 시작한다.

 

 

여기에 뉴욕타임즈에 실린

김영삼 신민당 총제의 의원직 제명 사건,

부마 사태 등 정치 사회 각 분야가 혼란스러운 상태였다.

 

이러한 문제를 풀어 가는데 있어서

 차지철과 김재규의 입장

차이는 극명했다.

 

 

경호 실장 차지철 (배우 이희준)

 

 

上 : 차지철     下 : 배우 이희준

 

 

*이희준은 이 배역을 위해 30kg 가량 살을 찌웠다고 한다.*

 

 

 

중앙정보부장 김재규 (배우 이병현)

 

 

좌 : 김재규     우 : 배우 이병헌

 

 

박정희와 차지철의 경우 강경하게 대응하려고 하였고

이에 반해

김재규온건한 방식으로 대응하려고 하였다.

 

처음에는 김재규가 박정희의 신임을 받고 있었으나

강경하게 대응하길 원했던 박정희 대통령은

추후에 차지철을 점점 신임을 하게 된다.

 

이에 후배 차지철과 선배 김재규에 보이지 않는

힘 겨루기가 시작된다.

 

영화는 이러한 힘 겨루기를 통한 인물의 심리적 묘사

디테일하게 보여 준다.

 

특히 김재규라는 인물의 심리적 묘사에

초점을 두고 영화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래서 김재규(이병헌)의 심리 상태를 같이
따라가면서 영화 시청을 하면 쫄깃쫄깃
하면서 더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다.

이병헌의 연기는 역시나 였다.
그 당시 김재규가 처한 입지에 대한
심리 묘사를 얼굴 표정에서 부터 읽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성민 배우의 연기가 이 영화
의 극적인 장면들을 담아내는데 큰 역할은
한 것 같다.

 

이번 주만 현대사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넷플릭스 혹은 다른 영상 채널을 통해

보길 추천 드린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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